러시아만 가진 것 — 부유식 원전이 여는 해양 원자력 시장
바다 위를 떠다니는 원자력 발전소. 처음 들으면 공상과학 소설의 한 장면처럼 느껴지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미 5년 넘게 실제로 운영 중인 나라가 있습니다. 러시아입니다. 2026년 5월, Rosatom(러시아 국영 원자력기업)이 새 부유식 원전용 반응로 제작 완료 소식을 전한 이 시점에, 한국·중국·미국의 경쟁자들은 여전히 실증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 격차가 수출 시장에서 무엇을 의미하는지, 함께 들여다보겠습니다.부유식 원전이란 무엇인가 — 바다 위의 발전소가 필요한 이유부유식 원전(Floating Power Unit, FPU)은 말 그대로 선박 형태의 구조물에 소형 원자로를 탑재해 바다나 강에 정박시키는 발전 설비입니다. 육지에 원전을 건설하기 어려운 오지·섬·극지방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해 ..
2026.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