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 간격으로 임계 달성한 중국 원전, 무엇이 달라졌는가
중국이 또 원전을 지었다는 뉴스는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번 소식은 조금 다릅니다. 광동성 타이핑링(太平岭)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올해 2월에 임계를 달성한 데 이어, 불과 4개월 뒤인 6월 25일 심야, 바로 옆 2호기도 최초 임계를 달성했습니다. 같은 부지에서, 같은 설계로, 4개월 간격으로 두 기의 원자로가 핵분열 연쇄반응을 시작한 것입니다. 왜 이 간격이 의미 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글로벌 원전 경쟁에서 무엇을 말해주는지 살펴보겠습니다.임계란 무엇이며, 왜 4개월이 주목받는가'임계(criticality)'는 원자로가 처음으로 핵분열 연쇄반응을 스스로 유지하기 시작하는 순간입니다. 비유하자면 엔진 시동이 처음 걸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 시점부터 발전소는 전력을 생산할 준비가 갖춰지고, 이후..
2026.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