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으로 핵연료를 돌린다 — BREST-OD-300과 폐쇄연료주기의 대실험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력 발전의 가장 불편한 질문입니다. 수만 년 동안 방사능을 내뿜는 이 물질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지하 깊숙이 묻어 둔다는 해법은 현실적이지만, 문제를 미래 세대에게 떠넘기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러시아 시베리아의 한 건설 현장에서 이 질문에 정면으로 답하려는 실험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납이 냉각재가 된다는 것의 의미2026년 5월 19일, Rosatom은 러시아 톰스크주 세베르스크(Seversk)의 시베리안화학컴바인(SCC) 부지에서 중요한 공사 단계가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BREST-OD-300, 세계 최초로 상업 규모에서 실증되는 납냉각 고속로(LFR, Lead-cooled Fast Reactor)의 터빈·발전기 기초 콘크리트 타설이 개시된 것입니다.일반 원자..
202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