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펠러재단이 원전을 지지한다 — GCNP 출범과 원자력 서사의 재편
"원자력"과 "록펠러재단"이라는 두 단어가 같은 문장에 등장할 거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환경 자선사업의 상징과도 같은 이름이 원전 지지 연합을 공동 창설했다는 소식은, 단순한 투자 결정이 아니라 수십 년간 유지되어 온 이념적 경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2026년 5월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Philanthropy Asia Summit(자선 아시아 서밋)에서 록펠러재단과 싱가포르 테마섹트러스트가 '글로벌 원자력 자선연합(Global Coalition for Nuclear Philanthropy, GCNP)'의 출범을 공동 선언했습니다. 자본이 흐르는 방향이 바뀔 때 현장도 바뀝니다. 이 연합이 개도국 원전 도입과 공론화 지형에 어떤 연쇄 효과를 낳을지 살펴봅니다.기후 자선..
202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