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원자로 사고를 예측할 수 있을까
원자로에서 사고가 시작되면, 방사성 물질이 언제 어디로 퍼질지, 주민을 대피시켜야 할지 말아야 할지를 아주 짧은 시간 안에 판단해야 합니다. 후쿠시마 사고를 떠올리며 "그 판단을 결국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가"라는 의문을 갖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실제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도 같은 질문을 두고, 최근 1년간 AI 기술을 비상대응(EP, Emergency Preparedness) 체계에 적용하는 연구 성과를 발표했습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사고 진행을 미리 예측하는 신경망, 여러 모델의 판단을 하나로 정리하는 디지털 트윈,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 주민에게 보낼 메시지를 검증하는 언어모델(LLM)입니다. 이 세 가지가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며, 왜 "결정을 대신하지 않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는지..
2026.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