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이 원전 건설비를 국민에게 미리 걷는 이유 — Sizewell C RAB 모델, 혁신인가 부담인가?
전기요금 고지서를 받아 들고 "왜 아직 짓지도 않은 원전 비용이 여기 포함돼 있지?"라고 의아해하신다면, 그 의문은 지극히 정당합니다. 영국에서는 지금 바로 그 일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2026년 5월, 영국 국가감사원(NAO)이 Sizewell C 원전 프로젝트의 금융 구조에 대해 공개 경고를 발표하면서, 이 새로운 방식이 과연 누구를 위한 혁신인지 논쟁에 불을 붙였습니다.RAB 모델이란 무엇인가 — 소비자가 '공동 투자자'가 되는 구조RAB는 Regulated Asset Base, 즉 규제자산기반의 줄임말입니다. 쉽게 말하면, 원전이 완공되어 전기를 팔기 시작하기 전에도 소비자가 매달 내는 전기요금에 건설 비용 일부가 포함되는 방식입니다.기존의 CfD(Contracts for Difference,..
2026.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