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raPower의 Ac-225 공장이 여는 방사성 의약품 시대
"원자력"이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핵폭탄이나 원전 사고를 연상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 그 원자력 기술이 전립선암 환자의 목숨을 구하는 의약품 원료로 쓰이고 있다면 어떻게 받아들이시겠습니까?2026년 5월, Bill Gates가 설립한 TerraPower의 자회사 TerraPower Isotopes(TPI)가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세계 최대 규모의 악티늄-225(Ac-225) 제조시설 착공식을 열었습니다. 투자 규모는 약 4억 5천만 달러. 그리고 이 시설의 원료는 냉전 시대 핵무기 프로그램을 위해 비축해둔 우라늄에서 옵니다.원자력과 암 치료라는 두 단어가 한 문장 안에서 만나는 이 역설적인 이야기를 풀어보겠습니다.냉전의 유산..
2026.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