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rc(2)
-
핵융합 상업화의 조용한 병목, 트리튬 블랭킷 검증이 시작됐다
플라즈마 성능 너머, 진짜 상업화의 질문핵융합 뉴스는 보통 플라즈마 성능이나 순에너지 달성 같은 화려한 장면에 주목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상업용 핵융합로가 되기 위해서는 조금 더 조용하지만 훨씬 까다로운 질문에 답해야 합니다. 바로 핵융합로가 스스로 연료를 만들 수 있는지, 발생한 열을 안정적으로 빼낼 수 있는지, 강한 방사선 환경을 견딜 수 있는지입니다. 이번에 CFS가 영국 UKAEA의 LIBRTI 프로그램에 첫 국제 기업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은 그 질문을 정면으로 드러낸 사례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핵융합의 미래는 단순히 “플라즈마를 오래 유지했다”는 성과만으로 설명되지 않고, 발전소로서 돌아갈 수 있는 전체 시스템의 완성도로 평가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트리튬 자급 가능성, 상업로의 핵심 조건LIBRT..
2026.07.04 -
200억 유로 프로젝트보다 빠른 스타트업 — 핵융합의 속도 경쟁, 무엇이 다른가
핵융합(Nuclear Fusion)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언제가 될지 모르는 미래의 에너지"라는 인상이 먼저 떠오르실 겁니다. 수십 년 전부터 "20년 후에는 가능할 것"이라는 말이 반복되어 왔으니, 그 회의감은 충분히 이해할 만합니다. 그런데 최근 상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국제 사회가 200억 유로를 투입해 세우고 있는 거대 프로젝트 ITER보다, 미국의 한 스타트업이 핵심 기술 이정표를 더 빠르게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기술이 부족한 게 아니라, 조직을 구성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방식의 차이가 속도를 결정한다면 — 그 구조를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ITER와 CFS, 두 가지 길ITER(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국제..
2026.05.14